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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09-05-07
조회 :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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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나들이객을 유치하기 위해 지자체 마다 지역특산물과 화려한 볼거리를 중심으로 다양한 축제를 열고 있습니다. 경남 하동에서는 축제와 함께 기독문화를 접목한 특별 이벤트가 열려 관광객들의 이목이 집중됐는데요. 하동 야생차 문화축제 현장을 하광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녹차 재배지로 유명한 하동군이 '야생차 문화축제' 마지막 날 특별 이벤트를 열었습니다.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제 진행된 <사랑의 녹차 세족식>. 고령의 할아버지가 할머니의 부르튼 발을 씻겨주고, 아들은 거동이 불편한 아버지의 발을 씻겨주면서 그 동안 표현하지 못했던 사랑을 전합니다. INT> 이재구 안수집사 / 하동군청 직원신우회 - 군수님께서 수족처럼 따라다니는 기사의 발을 씻겨드리는 것을 비롯해 부부와 상사가 부하를, 친구가 친구를, 손자가 할머니를, 아들이 아버지를 씻겨드리는 이런 사랑의 퍼포먼스를... INT> 조유행 / 하동군수 - 우리 사회에 섬김과 봉사 이것만 충만하면 사회가 정말 밝은 사회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런 분위기를 만들고자 했고, 특히 녹차가 몸에 이롭습니다. 하동군청과 하동군기독교연합회가 공동 개최한 '사랑의 녹차 세족식'에는 섬김의 현장을 체험하고픈 350쌍이 사전 접수했습니다. 이처럼 일반인들의 참여와 관람이 이뤄면서 간접적으로 기독문화를 접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특히 한국기네스로 불리는 한국기록원에서도 이번 행사를 최대 규모의 세족식으로 인증하고 인증서를 전달했습니다. INT> 박기철 목사 / 하동군기독교연합회장 - 예수님께서 발을 씻기셨잖아요. 이 (기독교)문화를 우리 하동지역 뿐 아니라, 이 나라 이 민족앞에 본이 되어졌으면 좋겠다 녹차물로 서로의 발을 정성스레 닦으며 신뢰와 사랑을 다진 세족식. 지자체의 신선한 발상이 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CTS 하광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