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뉴스
뉴스
- Home
- CTS뉴스
- 뉴스
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09-01-07
조회 : 2,676
|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지상군을 투입해 공격 강도를 높이면서 사상자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정희진 기자가 현지에서 사역하고 있는 선교사를 통해 가자지구 현황을 들어봤습니다.
가자지구 북부의 최대도시 가자시티에서 이스라엘 지상군과 하마스 무장조직 간 격렬한 시가전이 벌어진 가운데 양측의 무력충돌이 가자지구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로써 이스라엘이 이번 전쟁을 시작한 지난달 27일 이후 팔레스타인 사망자는 약 600여명, 부상자는 2천700명을 넘어섰습니다. INT 강태윤 선교사 / 팔레스타인 베들레헴 -------- 전화CG 공중폭격으로 가자지구의 대부분 시설들이 파괴된 상태에서 이스라엘 지상군이 들어가서 현재 시가전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으면서 일단 민간인들의 피해가 많이 나오고 있어요 특히 인구 150만 명이 밀집된 가자지구에서 민간인과 하마스 무장군을 구분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해 민간인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사망자 4분의 1이 어린이며, 생존어린이들 역시 식료품이 떨어지고 전기, 식수 공급마저 중단, 정신적 고통까지 겪고 있습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갈등은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연합국 승전국들이 전후 처리 방안으로 유대민족에게 국가 설립의 기회를 약속, 팔레스타인 지역에 이스라엘이 건국되면서 시작됐습니다. 이후 강경무슬림세력인 하마스와 국민 대부분이 유대교 신자인 이스라엘, 또 미국, 유럽 강대국들의 이해관계가 얽히며 무력충돌은 계속돼 왔습니다. 최근에는 2월 총선을 앞둔 이스라엘 수뇌부가 ‘하마스 무력화’를 총선 승리의 전제조건으로 여기면서 공격을 강화하고 있다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INT 강태윤 선교사 / 팔레스타인 베들레헴 -------- 전화 아이콘 사용 땅의 문제를 가지고 이스라엘이 주장하는 것과 팔레스타인이 주장하는 것, 결국은 땅을 누가 차지하고 누가 주인이냐고 하는 그 문제로 이-팔 문제 그리고 나아가서 중동 문제가 얽힌 문제거든요 베들레헴에서 19년간 사역 중인 강태윤 선교사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한국교회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을 마지막 때 복음이 전해져야 할 주님의 땅으로 여기고 기도해달라고 당부합니다. INT 강태윤 선교사 / 팔레스타인 베들레헴 -------- 전화 아이콘 사용 평화를 위해서 기도해야 되고 이 땅을 선교지로서 우리 한국교회가 마지막 시대에 감당해야 될 귀한 사역지라는 마음으로 유대인과 팔레스타인을 품고 이 땅에 진정한 예수 그리스도의 평화가 임할 수 있도록 기도해야 되겠고요 이스라엘은 하마스의 무장 해제를, 하마스는 가자지구에 대한 이스라엘의 봉쇄 철폐를 휴전의 조건으로 내걸며 극한 대립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평화적 해결을 위한 전세계의 관심과 기도가 요청됩니다. CTS 정희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