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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08-12-17
조회 :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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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개성공단 내 우리측 상주직원 철수와 정부의 남북협력기금 예산삭감 등 남북관계 경색국면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임에 따라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가 정부의 대북정책 전환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송주열 기자의 보돕니다.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 평화·통일위원회, 교회와사회위원회, 대전노회 목회자 등 300여명이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기장인 시국기도회와 강연회를 16일 대전교회에서 열었습니다. 기장 총회장 서재일 목사는 기도회에서 “현재 한국교회의 신뢰도가 떨어진 이유는 예언자적인 역할을 제대로 감당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남북관계가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는 지금 한국교회가 나서 올바른 길로 이끌어 내는 예언자적 사명을 실천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SOT 서재일 총회장 / 한국기독교장로회 “한국교회는 제사장적인 사랑과 용서만 강조하고, 예언자적인 것을 강조하지 못했습니다” 이어 강연을 맡은 이재정 전 통일부 장관은 현 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해 “남북이 지난 60년간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합의한 7.4 남북공동선언이나 10.4남북공동선언을 무시한 채 소통을 거부하고 있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하며 "민족화해와 통일을 전제로 한 남북관계의 기본노선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SOT 이재정 / 前 통일부장관 “민족대단결이고 주체적으로 평화를 이룩하자고 하는 그 대원칙을 우리 스스로가 깨버린다면, 북이 대화를 하러 오겠습니까” 아울러 기장 총회는 남북관계 발전을 위해 6.15와 10.4 남북공동선언 실천 등을 촉구하는 시국선언문을 발표하고 “관계 개선이 이루어질 때 까지 각 지방 노회, 시찰회 단위에서의 기도운동과 대북정책 전환을 위한 대응책 마련"을 다짐했습니다. SOT 배태진 총무 /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 단위에서만 끝나지 않고, 노회와 시찰회 단위에서도 더욱 더 확산돼 기도의 불길이 점점 더 점화 돼 가기를 바랍니다” STD 연이은 북한발 악재에도 대북정책에 대한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정부가 민족화해와 협력을 바라는 교계의 소리에 어떤 반응을 보일지 주목됩니다. CTS 송주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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