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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07-12-19
조회 : 1,6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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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유출사고가 일어난 지 2주일, 태안에는 각계각층의 기독교 봉사자들이 모이고 있습니다. 방학이 끝난 대학생부터 직장인, 목회자들이 대거 참여해 복구현장이 한층 활기를 띄고 있는데요. 태안반도 봉사활동현장을 박새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누군가 뿌려놓은 듯 기름으로 뒤덮인 바위. 아직도 기름과 사투를 벌이고 있는 태안바닷가를 살리고자 전국 각지에서 봉사자들이 모이고 있습니다. 이번 주에는 방학을 맞은 대학생들이 본격적으로 봉사에 나섰습니다. 한국대학생선교회 CCC는 지역별로 5개팀으로 나눠 15일부터 많게는 하루 300명씩 자원봉사단을 투입하고 있습니다. INT 박가훈 / CCC 전국총순장 많이 함께할 수 있도록 시간대를 나눈 거고요. 지역별로 더 많은 사람들이 함께 와서 심각성을 보고 더 많이 돕기 위한 계획입니다. 서해안을 살리기 위해 긴급결성된 한국교회봉사단은 17일 피해지 방문을 시작으로 100일 동안 매일 만 명씩 자원봉사자들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며 한국기독교연합봉사단도 지난 10일부터 포크레인 1대와 리어카 20대를 투입해 기름을 제거하고 있습니다. INT 조현삼 목사//한국기독교연합봉사단 단장 각지에서 모여든 자원봉사자 중에는 고사리 손으로 정성껏 바위를 닦는 어린이와, INT 이재원//11세/제자교회 바다가 이렇게 돼서 마음이 속상해요 특별히 하루 휴가를 내고 달려온 직장인들도 있습니다. INT 류주석/회사원 뉴스 보고 도저히 사무실에서 근무를 할 수 없더라고요. 나이 지긋하신 목사님들도 손수 모범을 보여야 한다며 직접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INT 이병수/69세/피해주민 교회에서 이렇게 오시니까 얼마나 좋겠습니까. 저도 교회 다니고 그러니까 고맙죠. 검은 눈물로 뒤덮은 태안, 기적을 이뤄내기 위한 자원봉사자들의 따뜻한 손길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길 기대합니다. CTS박새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