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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07-12-04
조회 : 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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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오래된 구약성서 사본인 ‘사해사본’을 국내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열렸습니다. 오늘(4일) 개막한 ‘사해사본과 그리스도교의 기원’전에서는 기원전 2세기에서 1세기 사이에 쓰여진 성서사본은 물론, 초기 기독교인들의 모습까지 엿볼 수 있습니다. 이윤정기자가 전합니다.
길이 7m가 넘는 이사야서 사해사본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기원전 2세기에서 1세기 사이에 제작된 구약 성서 사본들과 주해서, 회중규율집, 증거집 등도 2000년의 세월을 머금으며 역사를 증거하고 있습니다. 전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성서사본으로 추정되는 ‘사해사본’이 4일부터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전시되고 있습니다. SOT 웨스톤 필즈 박사//사해사본 재단 기원전 2세기 쿰란공동체가 제작한 사해사본에는 에스더서를 제외한 구약성서가 고대어로 남아있으며, 특히 전체가 온전히 보존돼 있는 이사야서는 전시회에서 직접 볼 수 있습니다. ‘사해사본과 그리스도교의 기원’전은, 1947년 이스라엘 사해 북서쪽 지역에서 베두인 목동들이 우연히 동굴 속 항아리와 사해사본 두루마기를 발견하는 과정부터 세세히 담아내고 있습니다. 또한 이스라엘의 멸망과 비잔틴시대, 중세시대까지 그리스도교의 흔적을 볼 수 있는 유물을 함께 선보입니다. SOT 이광선 부총회장//한국기독교총연합회 이번 전시회는 사해 사본을 제작했던 쿰란 공동체의 생활상과, 비잔틴시대 대형모자이크 성서지도인 마다바지도와 함께, 예수 그리스도 생애 흔적인 베들레헴과 골고다 언덕 등을 재현해, 성지순례 체험의 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12월 10일부터 닷새 동안 사해사본 전문학자의 특별 강연도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2008년 6월 4일까지 계속됩니다. CTS이윤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