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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07-10-12
조회 :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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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제주 수재민을 위한 개교회별 지원활동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서울의 한 교회는 전교인체육대회를 취소하고 그 비용과 노력을 제주 수재민을 위해 사용했습니다. 이들은 제주를 방문해 집수리와 도배작업을 직접 펼쳤는데요. 따뜻한 섬김의 현장을 양화수 기자가 동행 취재했습니다.
--------------------------------------------------------------- 제주시 용담동의 임선순씨는 지난달 불어 닥친 태풍나리로 가옥이 침수되는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간신히 기본적인 복구는 마쳤지만, 기초생활수급자의 형편으로 젖은 벽지와 장판을 교체하는 일은 엄두도 못내는 상황이었습니다. 이런 임씨에게 반가운 손님들이 찾아왔습니다. 서울 강북제일교회에서 집수리와 도배작업을 해주기 위해 온 것입니다. INT 임선순 // 제주 수재민 강북제일교회는 이번 수해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제주시 용담동과 봉개동, 조천읍 일대 기초생활수급자 55가정을 선별해 집수리와 도배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이를 위해 강북제일교회는 전교인체육대회를 위해서 준비해 뒀던 5천만원에, 특별헌금을 더해 모두 1억 원의 성금을 마련하고 제주를 찾았습니다. 성도의 교제도 중요하지만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먼저 돌봐야 한다는데 담임목사와 성도들이 마음을 모은 것입니다. INT 황형택 목사 // 강북제일교회 쓸고, 닦고, 비로 얼룩진 벽면에 깨끗한 벽지를 붙이며 이마에는 어느덧 구슬땀이 영글어 갑니다. 그래도 자신들의 조그마한 정성이 실의에 빠진 수재민들에게 큰 위안이 되고 있다는 사실에 피곤은 커녕 오히려 기쁨이 더합니다. INT 이현숙 권사 // 강북제일교회 INT 이근화 성도 // 강북제일교회 아울러 강북제일교회는 수재민 도배작업에 들어간 5천만원을 제하고 남은 5천만원을 제주도청에 수재의연금으로 기탁했습니다. 외지 종교라는 이유로 기독교에 대한 반감이 서려있는 제주에 간접적이나마 예수그리스도의 사랑을 알리기 위한 방편입니다. STD 수해로 고통 받는 이들을 위한 강북제일교회의 섬김이 기독교인구 7%의 척박한 땅, 이곳 제주복음화에 밑거름이 되길 기대합니다. 제주 수재민 돕기 현장에서 CTS양화수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