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뉴스
뉴스
- Home
- CTS뉴스
- 뉴스
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10-05-05
조회 : 3,955
|
마음껏 뛰놀고 사랑받으며 성장해야 하는 어린이들, 하지만 우리사회는 아직도 부모에게 버림받고, 사회적 관심으로부터 소외된 채 살아가고 있는 아이들이 있는데요. 지난해 아동학대 등으로 보건복지부에 접수된 사례만 7천 여건이 넘는다고 합니다. 학대받는 아이들, 송주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12살 난 경민이는 태어나 출생신고도 하지 않은 상태로 다락방에 숨어 살았습니다. 출생신고를 하지 않아 주민등록이 없어 취학연령이 돼서도 학교에 가지 않고 방임된 채 지냈습니다. 발견 당시 경민이는 IQ30에 성장마저 정지된 상태, 장애학교 특수교육을 받아야 했습니다. 보건복지부 조사에 따르면 경민이와 같이 방임이나 신체학대, 정서학대 등 아동학대 사례는 한해 7천여 건 보고되고 있습니다. 아동인구 천 명당 0.53명에 달하는 수치로 피해아동 중 7세에서 15세 아동이 70%, 6세미만이 23% 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문제는 아동학대를 경험한 자녀들이 성장기에 장애나 가출, 음주, 흡연 등의 특성을 보인다는 데 있습니다. INT 이기영 소장 / 서울아동복지센터 피해아동의 가족유형을 살펴보면 CG IN 부자 또는 모자 가정이 48%, 일반가정 27%, 재혼가정 7% 순으로 나타나 해체 가정일수록 아동학대 고위험군에 속하는 것으로 분석됩니 다. CG OUT 또, 학대 가해자 80% 이상이 부모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서는 아동 보호 못지않게 부모들의 양육 환경을 개선하고, 정서적 지원책도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아동상담과 보호, 각종 치료실을 비롯해 학대행위자 교육과 부모교육도 실시할 수 있는 종합적이고 통합적인 아동복지시설이 더 많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INT 이기영 소장 / 서울아동복지센터 국내 아동복지시설은 모두 282개로 이중 보호를 필요로 하는 아동을 입소하고 보호, 양육하는 양육시설이 243개에 달합니다. 아동과 가족 모두를 관리하는 종합시설은 서울아동복지센터를 비롯해 전국에 두 곳밖에 없습니다. CTS송주열입니다. DVE 버림받은 아이들 서울시특별시아동복지센터 상담사례 아동학대 7천 건, 7 - 15세가 70% 성장기 장애, 음주, 가출 부작용 INT 이기영 소장 / 서울아동복지센터 CG 피해아동 가족유형 (출처 : 보건복지부 전국아동학대보고서) 양육환경·정서지원도 개선돼야 INT 이기영 소장 / 서울아동복지센터 영상취재 전상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