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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08-09-04
조회 : 9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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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우리에게 충격을 안겨줬던 안양의 우예슬, 이혜진양 사건과 일산의 초등생 사건 등 아동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잇따르면서 부모들 마음을 불안하게 하는데요. 이같은 아동범죄로부터 우리 아이들을 보호하고자 경남 김해 교회들이 뭉쳤습니다. 박국희 기잡니다.
---------------------------------------------------------------------------------- SOT> “우리는 아동범죄예방 순찰대원으로서 법과 제반 규정을 철저히 준수한다.” 김해지역 20개 교회 300명의 대원들의 힘찬 선서로 아동범죄예방순찰대가 발족됐습니다. 경남 김해시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발족식에는 김해시와 경찰서, 교육청 등 각 관공서의 대표들도 참석해 순찰대의 발족을 축하했습니다. 특히 경찰인력이 부족한 김해 경찰서는 아동보호와 어린이 선도에 적극적으로 나서준 교회들에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인터뷰> 윤창수 서장/김해경찰서 “순찰차 한 대에 2만명의 시민을 담당해야 할 정도로 인력이 상당히 모자라는 실정입니다. 이때에 학교주변을 아동범죄예방순찰대가 돌아주신다면 저희들에게 큰 범죄의 사각지대에 허점이 없고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지역과 교회들을 섬기는 기독단체인 가델하우스는 3개월 전 각 교회를 중심으로 차량과 자원봉사자들을 지원받아 아동범죄예방순찰대를 조직했습니다. 김해시에서 마련해 준 이번 발족식으로 순찰대는 공식적인 김해시의 아동지킴이가 됐습니다. 인터뷰> 김상훈 장로/ 가델하우스대표 “결손가정의 아이들이 주로 배회하는 많아 그런 쪽으로 범죄가 많이 일어나는데 제가 아동센터를 직접 운영하면서 이런 아이들만 순화시키면 아이들 문제가 많이 줄어들겠다..” 순찰대는 아동범죄예방순찰대라는 로고가 새겨진 승합차와 조끼를 착용하고 매일 낮 12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3에서 4명씩 조를 이뤄 지역 초등학교 35곳을 중심으로 공원과 놀이터, 아파트 등을 누비며 돌보고 있습니다. 김해 교계는 순찰대가 경찰과 학교 부녀회 등과 연계해 활동함으로써 교회가 자연스럽게 지역사회를 섬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인터뷰> 박병지 목사/ 김해시기독교연합회 회장 “특별히 교회 목사님들이 적극적으로 차량을 운전하고 지역을 돌아다니면서 아동의 행위를 살펴본다는 것도 교회가 마땅히 해야될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계속되는 어린이 범죄사건으로 마음을 놓지 못했던 부모들에게 이번 아동범죄예방순찰대의 출범은 든든한 보호자 역할은 물론 아동범죄 수를 줄이는 실질적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됩니다.CTS박국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