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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07-12-05
조회 :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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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15일 사이클론 ‘시드르’가 방글라데시 남부 지방을 강타했습니다. 사망자만 3500명에 이를 정도로 피해가 컸는데요. 방글라데시 현지 소식과 국내 NGO들의 지원상황을 박새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방글라데시 남쪽 꼴라빠라 지역, 사이클론이 휩쓸고 간 흔적이 아직도 생생하게 남아있습니다. 밀림 속에 있어서 전기와 식량 공급이 어려운 데다 집이 모두 파괴돼 천막으로 겨우 잘 자리를 마련 해놓은 상탭니다. INT 뽀시뽀라니/방글라데시 피해주민 이번 싸이클론으로 20년 동안 산 집이 다 망가졌어요. 살 집이 필요해요. 현재까지 알려진 방글라데시의 피해상황은 사망 3500명, 실종 2천명, 국제 적십자는 인명피해가 10000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30만채의 주택파손, 4백만명 이상의 이재민 발생 등 지난 10년 동안 겪은 자연재해 중 가장 최악의 피햅니다. 피해규모가 큰 만큼 기독NGO의 구호활동도 빠르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국기독교연합봉사단은 지난달 21일부터 28일까지 긴급구호팀을 파견해 피해가 심각하고 물자접근성이 어려운 꼴라빠라와 따올똘리 지역에 쌀 60톤을 배분했습니다. INT 이석진 사무국장/한국기독교연합봉사단 어려움을 당한 사람들이 일단 먹고 살 수 있는 문제가 해결되면 좋겠다는 그런 소원이 듭니다. 굿네이버스도 발생 직후인 18일 긴급조사팀을 파견해 피해현황을 조사하고 현지 요청에 따라 긴급구호 키트를 1500여 가정에 지원했습니다. 이밖에 기아대책, 월드비전 등도 긴급구호금 지원, 인력파견 등으로 피해복구를 돕고 있습니다. NGO들은 태풍으로 인해 도로와 부두가 파괴돼 물자공급이 어렵고 가옥, 가축이 모두 유실돼 식량과 식수지원이 시급한 실정이라고 입을 모읍니다. INT 고성훈 팀장//굿네이버스 긴급구호팀 이번 재해로 방글라데시 농업 기반이 붕괴돼 경제발전이 한 세대 이상 늦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지금도 굶주림과 아픔 속에 있는 이웃에게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땝니다. CTS박새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