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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07-05-07
조회 :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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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가정의 날을 맞아 한 기독교단체가 국내 체류 중인 중국동포들을 위해 위로와 복음의 잔치를 열었습니다. 한민족임을 확인할 수 있었던 화합의 길을 양인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국내 노동현장에서 힘들게 일 해온 중국 동포 4천명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흥겨운 노래와 공연이 펼쳐진 가운데 오늘만큼은 모두가 주인공입니다. 중국현지에서 온 예술단이 향수를 자아내고 갖가지 모양으로 꾸민 가장행렬 속에 참가자들은 한복을 입어 동포애를 뽐냅니다. INT 박영화(2000년 입국)// 중국 흑룡강성 INT 김준광(1992년 입국)// 중국 흑룡강성 교회에서 이렇게 동포들을 위해서 활동을 조직한다는 게 전체 중국에서 온 동포들이, 노동자들이 즐겨하고 좋아하죠. 이번행사는 임금차별 등 인권사각지대에 놓인 재외동포를 위로하고 모인 동포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INT 김해성 목사//(사)지구촌사랑나눔 대표 심각한 중국동포 해체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여기에 예수그리스도의 사랑과 그 복음이 심어져야한다고 봅니다. 그런 과정에서 큰잔치를 열고 있습니다만 여기에서 분명히 복음을 제시하고 예수그리스도 안에서 하나 되는.... 한편 참석자들은 개정된 재외동포법에도 불구하고 노동현장에서 일하는 15만 중국동포에 대한 차별과 박대는 여전히 심각하다며 인권과 복지향상에 대한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INT 김준광(1992년 입국)// 중국 흑룡강성 한국 분들이 교포라고 해가지고 좀 얕잡아 보고 말도 막하고 그리고 단가(임금) 상에서 한국 사람보다 적게 준다든가 하는 점이 서운하죠. 정부에선 같은 대우라지만 직접 현장에서 일을 하면 그렇지 않거든요. 가정의 달 오월 우리 주위의 또 다른 소외이웃 중국동포에 대한 교회와 사회의 따뜻한 관심이 요구됩니다. CTS 양인석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