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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07-01-05
조회 : 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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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한 성경 얼마나 다를까요? 50년이 넘는 분단의 역사만큼 많은 차이 있을 것 같은데요, 남북한 성경의 다른 점을 비교·분석한 자료가 남북 분단 이후 처음으로 만들어졌습니다. 김덕원 기자의 보돕니다.
남북한의 성경을 비교해 알기 쉽게 정리한 책이 출판됐습니다. 기독교대한감리회 서부연회는 남한에서 61년 출판된 성경전서개역한글판과 77년 개신교와 가톨릭이 공동 편찬한 공동번역성서 그리고 북한의 조선기독교도연맹이 90년 출판한 성경전서를 비교·분석해 이번 책을 출판했습니다. 전용호 목사 / 기독교대한감리회 서부연회 총무 이 책에 따르면 남한의 개역성경과 북한의 성경전서는 모두 1257절에서 표현의 차이를 보였습니다. 북한 성경은 북한식 한글표기법에 따라 CG IN - 교정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며, 남한의 성경과 다르게 두음법칙과 사이시옷을 사용하지 않고, 용어나 어휘를 북한의 정치·사회적 상황에 맞춰 고쳐 사용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또 공동번역성서의 표현 대신 개역성경의 표현을 살리거나 어려운 토박이말 보다는 쉬운 한자어로 교체 한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구약 원문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 - CG OUT 본문을 오해했거나 옛 이스라엘의 상황을 잘못 이해해 표현한 경우도 있어 아쉬움으로 지적되기도 했습니다. 이번 남북한 성경 비교의 출판은 통일 후 50년 이상의 언어차이를 극복하고 남북의 성서학자들이 공동 성경을 만들기 위한 뼈대를 형성했다는데 상당한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cts 김덕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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