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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09-05-06
조회 :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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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최근에는 100주년기념교회가 양화진을 사유화하려고 한다는 주장이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습니다. 예장통합은 문제해결을 위한 대책위원회까지 구성했는데요. 분쟁의 핵심내용을 박새롬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안정적인 묘지관리와 재정 마련’을 위해 설립돼 2005년부터 양화진 묘원에서 예배를 드리기 시작한 100주년기념교회, 하지만 기존에 예배를 드리고 있던 유니온 교회를 비롯해 지역교회들과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먼저 지역교회들은 ‘100주년기념교회가 양화진 묘원을 사유화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한국교회 공동유산인 양화진을 어느 한 교회가 전권을 갖고 독단운영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며 “100주년기념교회는 양화진을 떠나 이전하라”고 주장합니다. INT 김규철 목사/마포구교회협의회 이에 양화진외국인묘지의 재산권을 갖고 있는 한국기독교100주년기념사업협의회는 “양화진 묘원의 운영과 관리, 봉사를 위해 초교파적으로 세워진 것이 100주년기념교회”라며 “사유화가 아니”라고 주장합니다. “막대한 비용과 봉사인력을 특정 교단이 담당할 수 없었기 때문에 이처럼 독립교회를 세웠고 그 결과 묘지훼손과 불법이 근절됐다”는 겁니다. INT 정용섭 사무총장/한국기독교100주년기념사업협의회 하지만 한국교회 대표적 유적지를 한 교회가 관리하는 것에 대해 교계 내 우려의 목소리는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연합정신에 위배된다는 것입니다. 특히 예장통합은 “재단법인인 한국기독교100주년기념사업협의회가 교단들의 이사파송을 받고 있지 않는 만큼 양화진 사유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교단 증경총회장들은 최근 간담회를 갖고 임원회에 법률자문단을 구성해 줄 것을 요청했으며 서울서노회는 대책위원회까지 구성했습니다. INT 우영수 목사/예장통합 서울서노회100주년기념교회 대책위원장 100주년기념사업협의회는 20개 교단 연합체인데 소속된 구성원들이 배경이 된 교단, 단체에게 100주년기념교회에 전권을 넘기면서 한마디도 묻지 않았어요. 한국교회 대표적 성지로 꼽히는 양화진 묘원이 20년 넘게 방치된 것은 지역교회들을 비롯해 한국교회 전체가 반성해야할 부분입니다. 선교사들의 고귀한 정신이 후손들에게 이어질 수 있도록 양화진 묘원 관리를 위한 현실적인 대책 논의가 시급합니다. CTS박새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