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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07-11-28
조회 : 1,4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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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부노호피랍선원들의 구출을 위해 기도회를 가지며 교계를 대상으로 모금운동을 펼쳐왔던 ‘마부노호 선원 구출을 위한 기독교비상대책위원회’는 피랍선원들을 위해 모금했던 마지막 성금을 전달하며 해단식을 가졌습니다. 김민태 기자가 전합니다.
‘마부노호 선원 구출을 위한 기독교 비상 대책위원회’는 27일 선원들이 입원해 있는 고신의료원에서 한가정당 격려금 7백7십만원과 선주에게 위로금 1천만원을 전달한 후 비상 대책위원회를 해산했습니다. 마부노호 선원들은 “피랍당시 죽음만을 기다릴 수 밖에 없던 절망적인 순간을 떠올리며 자신들의 구출을 위해 보내준 많은 성도들의 기도와 성금에 감사한다”고 전했습니다. INT한석호/마부노호 선장 “(정부가) 자기들은 도울 수 없다고 하는 말을 듣고 그땐 정말 죽음까지 생각했습니다.// 정말 이렇게 까지 살아온 게 정말 하나님이 도와주신 것 같습니다.” INT안현수/마부노호 선주 “제가 이렇게 큰 은혜를 받을 줄은 몰랐습니다. 저에게도 여러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감당 할 수 없는 감사를 많이 받았습니다.” 지난 10월 22일 조직된 기독교비상대책위원회는 마부노호 선원들이 구출될 때까지 부산지역교회를 대상으로 연합기도회를 갖고 피랍선원 가족들에게 생활 보조비를 전달했습니다. 또 10월 25일에는 장성만 위원장 등 위원 4명이 관계기관을 방문해 정부의 조속한 석방교섭을 촉구했을 뿐 아니라 모금활동을 통해 3억8천만원의 성금을 마련했습니다. 아울러 선원들의 석방발표 후엔 비대위 임현모 대변인을 현지로 파견해, 선원들의 조속한 귀국을 도왔으며 귀국 후에는 고신의료원의 협조를 얻어 입원치료를 받도록 지원했습니다. INT장성만 이사장/기독교비상대책위원회 “앞으로 우리가 사회문제에 대해서 깊은 관심을 가지고 문제가 있으면 계속 모여서 구호활동을 한다든지 필요한 사람들에게 필요한 것을 나눠줄 수 있는 일을 계속해 나가겠습니다.” 마부노호 선원들을 구하기 위한 기독교비상대책위원회의 활동은 선원들의 구출과 비대위의 해산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선원들이 소말리아 해적에게 풀려날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한 부산교계의 힘은 그들의 삶을 통해 또 다른 희망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CTS김민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