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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23-09-18
조회 : 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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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발달장애인들은 의사소통이나 자기표현이 서툴러 예술 활동은 힘들다고 생각하기 쉬운데요. 이들에게 전문적인 교육을 제공해 독립적인 예술가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교회가 있습니다.
앵커: [찾아가는 뉴스-사역현장을 가다], 오늘은 광림교회 사랑부의 사역 현장을 소개합니다. 김인애 기잡니다.
크고 작은 꽃들이 가득한 꽃밭, 색깔이 다양한 펜으로 섬세하게 그린 중국 상하이의 빌딩 풍경.
익살스럽게 표현한 순간 포착 고양이 표정과 색상의 조화가 일품인 얼룩말 퍼레이드.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인사동 경인미술관에서 열린 전시회에 출품된 작품들입니다. 이번 전시에 참여한 화가 26명은 모두 발달장애인입니다. 발달장애를 가진 탓에 감정표현이 서툴고 사회생활을 하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미술에는 특별한 재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쌍둥이 형제인 진수, 진우 씨는 우연히 접한 미술과 10년이 넘는 세월을 함께 하면서 자유롭게 예술성을 뽐낸 작품을 전시할 수 있어 행복합니다
INT 박진수 화가 / 광림교회 사랑부
재미있고 행복합니다 이것이 저에게 있어서는 하나의 직업이기도 하니까요 예술이기도 하고요
INT 박진우 화가 / 광림교회 사랑부
제가 잘 아는 인물을 찾아서 그렸어요 그리고 보니까 너무 좋아요
광림교회 사랑부는 지난 2003년부터 광림이레센터 학생들의 작품으로 전시회를 열고 있습니다. 국내뿐 아니라 국제 전시회를 통해 미술적 재능을 교류했고, 2017년에는 일본 기업에서 발행하는 달력에 작품이 선발되는 등 해외에도 화가들을 알렸습니다.
지도교사 6명은 사랑부 학생들에게 전문적인 미술 교육을 진행하며 예술가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INT 이은경 지도교사 / 광림이레센터
저를 선생님으로 받아들이고 원하는 것들에 대한 사고가치를 의논하고 하는 시간들을 처음 문을 여는데 6년 정도가 보통 걸려요 지금은 다 생각해 와서 스스로 자료를 골라서 스스로 계획을 세워서 이 모든 것들을 진행해 나가는 학생으로 바뀌어서 이제는 화가죠
광림교회 사랑부는 “앞으로도 작품 활동과 장애인 직업재활사업에 노력할 뜻”을 밝혔습니다.
INT 우형진 장로 / 광림교회 사랑부 위원장
저희가 20년 동안 가졌던 노하우들을 새로운 작가들에게 교육을 시켜서 이렇게 새로운 기회를 가질 수 있는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고요 그리고 작가들이 그림을 통하여서도 자신이 직업으로서 진짜로 의미가 있을 수 있는 작업들을 하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장애인을 위해 뭉친 광림교회 사랑부. 이제는 장애를 넘어 섬기는 공동체로 새로운 내일을 선물하고 있습니다. CTS뉴스 김인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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