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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08-08-26
조회 : 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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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8월 한 달간 토요일마다 지역주민들을 위해 작은 음악회를 연 교회가 있습니다. 아름다운 선율은 열대야의 짜증도 날려버렸는데요. 김태원 기잡니다.
------------------------------------------------------ 무더운 여름기운이 한풀 꺾인 대구 신천둔치에 노래소리가 울려 퍼집니다. 귀에 익숙한 멜로디에 운동을 하러 나온 시민들이 하나둘 모여들기 시작합니다. 복음성가 대신 선별해 준비한 대중음악과 동요가 흐르자 시민들도 즐겁게 따라 부릅니다. 공연팀은 대구 대봉성결교회. 지난 한 달 동안 토요일마다 주민들과 함께하는 ‘신천 작은 음악회’를 열었습니다. 또한 한 켠엔 시원한 차와 아이들을 위한 아트풍선코너도 준비해 나들이를 나온 지역 주민들에게 여름밤의 추억을 선사했습니다. INT> 박기현 / 대구시 수성구 “아주 좋아요, 신천에서 이렇게 하니깐 우리 시민들도 보는 게 너무 좋고....좋죠” 지난 해 부터 음악회를 개최한 대구 대봉성결교회는 전교인 100여명 규모의 작은 교횝니다. 하지만 이 행사를 위해 따로 예산을 들여 자가발전기를 구입하고 전교인이 봉사로 나서면서 지역 문화섬김을 펼쳐오고 있습니다. 음악회에 대한 입소문이 나면서 올해에는 지역 내 초등학생들의 관현악 합주무대도 이뤄지는 등 주민들의 참여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INT> 박지영 / 대구시 남구 “매년 하시던데, 저희도 지나다니면서만 봤는데 이렇게 참여하게 해주셔서 즐거웠고요. 애들도 좋아하고 여러분들이 같이 봐주시고 하니깐 재미있고 좋았어요.” 대구 대봉성결교회는 ‘신천 작은 음악회’가 정기적인 지역내 여름행사로 발전될 수 있도록 내년부터는 여러 교회와 연합한다는 계획입니다. INT> 김태수 목사 / 대구 대봉성결교회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작은 음악회는 문화섬김과 전도사역의 목적을 가지고 // 지역주민들한테 더 가까이 교회가 다가가고 // 대구 전지역에 이런 문화섬김을 통하여 전도의 열매를 맺는 일들이 있길 바라는 꿈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역주민들의 눈높이에 맞추고 직접 찾아가는 교회의 섬김이 주민들 마음에 아름다운 여름밤의 추억으로 남았습니다. CTS 김태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