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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07-11-23
조회 :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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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는 22일 정치와 사회 전반에서 한국교회의 리더십을 조명하는 포럼을 열었습니다. 참석자들은 통합의 리더십을 강조하며 각 사회구성원의 공동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양인석 기자의 보돕니다.
--------------------------------------------------------------- ‘한국사회와 통합의 리더십’을 주제로 열린 포럼에서 경동교회 박종화 목사는 ‘산업화 시기인 70~80년대 한국교회는 급속한 경제성장과 함께해 양적 부흥을 일으켰지만, 교회 간 경쟁과 갈등을 불러일으켜 급기야 보수와 진보, 에반젤리컬과 에큐메니컬의 교회 양극화를 초래했다고 지적했습니다. SOT 박종화 목사/ 경동교회 체제순응과 체제타파 사이의 메우기 힘든 극단적 대결까지 치닫기도 했습니다. 보수와 진보, 에반젤리컬과 에큐메니컬의 대립의 배경도 그러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박목사는 교회들의 ‘화해된 공동체’를 위해 교회 구성원 사이, 또 각 교단의 다름을 인정하고 목회자를 중심으로 연합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또 교회의 대사회 영향력은 경배와 찬양, 문화공연 같은 현대화된 열린 예배라기보다는 십자가의 진리를 토대로 깊은 영성에 초점을 둔 예배의 본질 회복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SOT 박종화 목사/ 경동교회 교회가 하나의 심포니적 공동체라 한다면, 목회자는 그 교회 심포니의 지휘자 역할을 맡게 됩니다. 교회 구성원들 각자의 달란트를 최선으로 기능발휘하게 도와야 합니다. 또 고려대 염재호 교수는 대선을 앞두고 정치적 통합을 위해 후보자와 유권자 모두 성경적 정치관을 가질 것을 당부했습니다. 염교수는 ‘정치인은 사회질서 유지와 공공선을 이루기 위한 하나님의 대리인 역할’인 만큼, 사명과 직무를 정직하게 이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SOT 염재호 교수/ 고려대학교 예수님도 제일 싫어했던 것이 바리새인 분리주의 자 아닙니까? 자기만 잘났고 자기만 예수를 잘 믿는. 교회에서도 그렇고 우리 사회에서도 그렇고 이와 같은 분리주의 정신은 이제 없어져야 합니다. 또 ‘유권자인 성도는 단순히 기독교인 후보이기에 투표하는 것이 아니라 확실한 비전과 사회 구성원을 통합하는 인물을 객관적으로 가려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대선을 비롯해 사회적 변화의 분위기가 한층 고조되는 이때, 교회와 사회를 구성하는 성도들의 의식을 점검해야겠습니다. CTS 양인석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