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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22-06-27
조회 : 2,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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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러시아의 침공으로 고통 받는 우크라이나를 위해 한국교회가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는데요.
앵커: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총회와 영안교회가 우크라이나에 희망과 복음을 전하기 위해 성경을 기증했다고 합니다. 장현수 기자가 전합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총회와 영안교회가 대한성서공회를 통해 우크라이나어 성경을 기증했습니다. 대한성서공회의 이번 3차 기증식은 예장 (백석)총회와 영안교회가 각각 3천만 원씩 총 6천만 원의 후원금을 지원하면서 성사됐습니다. 이번 기증을 통해 우크라이나에 성경 2만 8천 부가 발송될 예정입니다.
예장 (백석)총회 장종현 총회장은 이번 기증에 대해 “우크라이나를 돕기 위해 총회로 보내온 성도들의 마음을 담아 뜻깊은 일에 동참할 수 있게 돼 감사하다”고 밝혔습니다.
성경 기증 예식에서 예장 (백석)총회 김진범 부총회장은 “성경을 통해 우크라이나에 하나님의 위로와 은혜가 전해지길 바란다”며 “총회가 전쟁으로 고통받는 이들을 위해 기도하며 돕겠다”고 설교했습니다.
김진범 부총회장 /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총회
우리의 이 작은 손길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신음하는 그들에게 다수 위로와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한다는 이 놀라운 역사를 그들 또한 체험하기를 간절히 기도하면서 말씀을 마치겠습니다
우크라이나성서공회 아나톨리 레이키네츠 부총무와 세계성서공회연합회 마이클 페로 사무총장은 영상인사를 통해 “절망 속에 많은 사람들이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성경을 보내주고 기도해 주어 감사하다”고 전했습니다.
대한성서공회 이사장이자 이번 후원에 동참한 영안교회 양병희 목사는 한국에 성경이 들어와 일어난 하나님의 역사를 강조하며 “우크라이나를 비롯한 전 세계 복음이 필요한 곳에 성경을 보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양병희 목사 / 대한성서공회 이사장
오늘 3차로 우리 예장 (백석)총회 장종현 총회장님과 또 영안교회가 함께 이렇게 성경을 보낼 수 있게 되니 너무 기쁘고 감사를 드립니다 세계 곳곳에서 성경을 기다리는 곳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우리 한국교회와 성도들의 헌신과 헌금으로 이 성경을 보급하고 있습니다
한편, 대한성서공회는 우크라이나에 우크라이나어 요한복음을 두 차례 보낸 바 있으며, 이번 기증을 통해 전달되는 성경은 신구약 전체가 우크라이나어로 된 성경전서로, 성경전서를 발송하는 것은 처음입니다. 이번 3차 발송은 오는 7월 3일 진행될 예정입니다.
우크라이나에 성경을 보내는 한국교회, 전쟁으로 고통받는 땅에 예수 생명의 복음과 희망을 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CTS뉴스 장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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