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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22-01-24
조회 : 1,9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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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관련 소식 전해드립니다. 이현지 기자와 함께합니다. 안녕하십니까.
앵커: 이현지 기자. 코로나19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네. 신규 확진자 수는 칠천 오백 열 세 명입니다. 삼일 연속 칠천 명대 확진자 숩니다. 보통 휴일에는 주말 검사 수가 줄어서 확진자 수도 적게 나오는 점을 고려한다면, 오미크론 확산 속도가 빨라서 뚜렷한 증가세를 나타낸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앵커: 아무래도 기존 델타변이보다 확산 속도가 빠른 오미크론 변종 때문이겠죠?
기자: 네 맞습니다. 24일 월요일 중대본 발표에 따르면 현재까지 전국의 오미크론 검출 비율이 오셉퍼센트를 넘었습니다. 이는 오미크론 변이가 국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우세종이 됐단 의밉니다. 문제는 오미크론 증가 수치가 심상치 않다는 겁니다. 한 주가 지날 때마다 무려 두 배씩 증가하고 있습니다. 일부 지역에서 특히 오미크론이 우세종 양상이 뚜렷한데요, 정부는 해당 지역에 오미크론 선제 대응을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먹는 치료제 사용도 더욱 활성화할 예정입니다.
앵커: 네, 확산세가 빠른 오미크론 변이가 늘어나고 있다니 걱정이 됩니다. 한국 교회 성도들도 방역상황에 신중해야겠는데요.
기자: 네. 특히나 이제 곧 설 연휴이기도 하고, 다중이용시설을 비롯해 일부 종교시설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어 특별히 주의해야겠습니다. 예배 인원수를 비롯한 모임 인원수 제한을 잘 지키고, 소모임은 자제하면서 거리두기 수칙을 준수하는 자세가 어느 때보다 필요해 보입니다.
앵커: 네. 지난 주일은 정부가 새로운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한 이후 첫 주일이었죠. 현장예배는 70%까지도 참석이 가능했는데, 지난 주일예배 현장 어땠죠?
기자: 네, 사실상 현장예배에 뚜렷한 변화가 있진 않았습니다. 인원수 제한에 맞춰 거리두기를 준수했고요. 예배를 마친 성도들은 곧장 뿔뿔이 흩어졌습니다. 이 가운데 한 교회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도, 지역사회와 소외이웃 돌봄을 위해, 교회에 큰 변화를 주기로 결심했다고 하는데요. 동작구 상도동에 위치한 하나교회 이야깁니다. 2년 동안 교인들이 힘을 합한 끝에 새로운 교회를 건축했고, 바로 지난 주일에 보금자리를 옮겼습니다.
앵커: 네. 해당 교회는 탈북민 선교와 지역사회 소외이웃을 열심히 돌봐온 교회라 이번 교회 건축이 더 특별하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새로 지은 교회 구조가 참 특별합니다. 예배당과 사무실을 제외한 나머지 층을 주거시설로 설계한 겁니다. 해당 공간은 당장 거주할 곳이 없는 소외이웃에게 제공할 예정입니다. 지난 주일, 이사를 앞둔 하나교회 예배 현장 다녀왔습니다. ‘예루살렘을 향하여’를 주제로 설교한 정영구 목사는 “새로운 보금자리는 하나님의 임재가 향한 곳이지만, 동시에 우리에게 맡겨진 사명과 어린 양을 위한 자리”라면서, “사막의 골짜기로 간단 마음으로, 하나님의 뜻을 향해 나아가자”고 전했습니다. 하나교회는 기존 탈북민 선교 활동과 이웃돕기 사역을 더 활발히 하겠다고 전했습니다.
INT 정영구 목사 / 서울 하나교회
함께 더불어서 살아가는 공동체로서의 교회 한마디로 얘기하면 그냥 가족 같은 교회가 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교회를 시작했고요 또 그런 마음으로 교회를 이전하게 됐어요
INT 임사라 집사 / 서울 하나교회
이제 저 같은 탈북민 전문가들을 세워서 그들도 힘들어하는 (소외이웃) 친구들에게 문 두드리고 찾아가서 고민을 같이 나누는 일을 하고 싶습니다
앵커: 네. 코로나19로 사역현장은 그 어느 때보다 힘들지만, 지역사회 나눔과 소외이웃 섬김을 위해 몸과 마음을 다하는 한국교회 모습이었습니다. 이현지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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