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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20-10-23
조회 : 3,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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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대통령 선거가 한 달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대선 결과에 미국은 물론 전세계가 주목하고 있는데요.
앵커: 미 현지 분위기 손민석 국장이 전해왔습니다.
앵커: 먼저 다가오는 미국 대선의 주요 이슈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들어봤습니다.
미 대선이 3주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가장 큰 이슈는 코로나 바이러스 문제인데요. 미국은 올 한해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국가적으로 큰 피해를 입었고 그로 인한 방역과 대책에 대해 국민들의 우려가 확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한 공공정책과 백신개발로 막판 반전을 노리고 있지만 아직 개발 중인 백신이 승인을 받아 상용화가 되려면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코로나19가 두 후보 간 투표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라 얼어붙은 경제를 회복시키는 일도 주요 이슈 중 하나인데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조 바이든 두 후보는 경제 공약과 관련해 정 반대의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먼저 트럼프 대통령의 경우 제조업 재건을 내세우며 법인세와 개인 소득세 세율을 인하해 경기를 부양시키려 하는 입장인데 반해 바이든 후보는 자유무역주의를 유지하며 부유한 미국의 납세자와 기업의 증세를 통해 늘어난 세금으로 사회 인프라 확충과 교육에 투자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이 밖에 우편투표의 정당성 문제도 새로운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올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상당수의 주정부들이 우편 투표를 확대하고 있는데요 민주당 바이든 후보 측에서는 우편 투표를 독려하며 홍보하는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우편투표는 부정선거를 야기할 수 있다며 강한 불만을 표출했습니다 실제로 민주당 지지층의 우편 투표 비율이 공화당 지지자에 반해 높다는 조사 결과도 나왔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결과에 대해 불복까지 시사하며 우편 투표를 둘러싼 논란은 쉽게 가라않지 않을 전망입니다
Q. 3주 앞으로 다가온 美 대선, 주요 이슈는?
A. 가장 큰 화두는 ‘코로나19’, 관련 정책 주요
A.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19 감염’도 주요 이슈
A. 코로나19 속 경제 회복 중요, 두 후보 엇갈린 공약
A. 우편 투표의 정당성 문제도 새로운 이슈로 떠올라
앵커: 현지 사회 분위기도 시시각각 변화하고 있을 텐데요. 미국 현지 분위기와 전망은 어떤 지도 이어서 들어보겠습니다.
최근 cnn과 뉴욕타임즈 등 미국 언론의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 대선 전국 지지율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우세를 보이고 있고 보수 성향이 강한 공화당 텃밭 지역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을 추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는 전망도 있는데요 미국 싱크탱크 민주주의연구소가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 직후 실시한 전국 지지율 설문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바이든 후보를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고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단순한 여론조사 지지율만으로 대선의 결과를 장담하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미국의 복잡한 선거제도 때문인데요 각 주 별로 대통령 투표를 위한 선거인단을 선출하고 이들 선거인단을 통해 간접선거를 실시하고 있어 국민이 대통령 후보에게 직접 투표하는 직접 선거방식에 비해 막판 변수가 작용할 수 있습니다. 이러다 보니 전통적으로 보수 성향을 보이는 공화당 강세지역인 남부와 민주당이 강세를 보이는 북동부, 서부 지역을 제외한 스윙 스테이트라 불리는 경합주에서 누가 유리한 고지를 점하느냐에 따라 승패가 갈릴 전망입니다. 이에 따라 이번 대선에서도 트럼프와 바이든 두 후보 모두 경합주의 향방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먼저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은 지 열흘 만에 최대 경합주인 플로리다를 시작으로 선거활동을 재개했으며 마지막까지 경합주를 방문해 지지를 호소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민주당 바이든 후보 역시 경합주 중 하나인 오하이오주를 찾아 유세를 펼쳤으며 현장에서 적극적인 선거활동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Q. 시시각각 변화하는 美 현지 분위기, 현지 전망은?
A. 언론기관 설문조사 결과 바이든 후보 우세
A. 트럼프 대통령 재선 가능성의 무게 두기도
A. 미국의 복잡한 선거제도도 변수
A. ‘swing state’ 유리한 고지 점령, 승패 좌우
앵커: 대선 결과에 따라 현지 교계에도 많은 영향을 미칠 텐데요. 현지 교계는 이번 대선에 어떻게 반응하고 있는지도 물어봤습니다.
전통적으로 미국 내 기독교 복음주의권의 경우 보수적인 공화당을 지지하는 정치적 성향을 보여 왔습니다.
미국 기독교 여론조사기관인 라이프웨이 리서치가 지난 9월 조사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이번 선거에서도 미국 내 복음주의자 가운데 61퍼센트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대선 투표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 국가 안보와 종교적 자유 코로나 확산 방지 등을 거론했습니다
한인 이민교회의 경우도 대부분 미국의 복음주의권 교회들과 비슷한 성향을 보이고 있는데요
특히 이민 1세대들의 경우 신앙의 자유를 지키는 전통적인 가치에 보수적인 사회윤리를 추구해 정치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는 입장을 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별히 올해는 청교도 미국 이민 400주년을 맞는 해로 기독교 국가인 미국이 직면하고 있는 영적 도전들 중 하나인 신앙의 자유와 낙태 허용으로 촉발된 태아의 생명권 문제 등이 교계에서도 주된 쟁점으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많은 기독교인들은 종교의 자유와 삶의 가치를 위해 사람이 아닌 정책에 투표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Q. 美 대선에 대비하는 현지 교계 상황
A. 美 기독교 복음주위권, 공화당지지 성향
A. 한인 이민 1세대도 트럼프 지지 입장
A. 종교의 자유·삶 가치 위해 사람 아닌 정책에 투표해야
앵커: 미국의 대선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만큼 나라를 이끌어갈 올바른 지도자를 선출하길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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