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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09-07-28
조회 : 1,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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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시대와 6.25전쟁을 전후로 한국에서 선교사역을 했던 미국 선교사들이 당시 모습을 담은 사진과 슬라이드 등 귀중한 자료를 CTS기독교TV에 기증했습니다. 작년 CTS가 미국 블랙마운틴에 살고 있는 선교사들을 한국으로 초청한 데 이은 것인데요. 박새롬 기잡니다.
지난 주 미국의 한 양로원에서는 뜻깊은 기증식이 열렸습니다. 한국에서 의료선교활동을 했던 마리엘라 프로보스트 선교사가 195-60년대 한국 상황을 담은 슬라이드 1만여장을 기독교 TV에 전달한 겁니다. 흰옷을 입고 산으로 소풍 온 교인들, 병원 앞에 줄지어 영양죽을 기다리는 피난민과 고아들, 구호품 옷을 입고 환하게 웃는 어린이.... 한 때 종군기자로 활약했던 남편 레이먼드 프로보스트 선교사가 당시로서는 드문 컬러슬라이드에 생생히 담았습니다. INT 마리엘라 프로보스트 선교사/ 기증하게 돼 매우 기쁩니다. 자료들이 박물관 등에 전시돼 하나님이 한국에 하신 일들을 많은 사람들이 보게 되길 바랍니다. 기증식에는 영등포에서 10년간 선교활동을 했던 로버트 호프만 선교사와 구한말 의료사역을 펼쳤던 유진벨 선교사의 후손인 로이스 플라워즈 린튼 여사도 동참했습니다. 이들은 각각 사진책자와 1920년대 흑백사진, 8mm필름을 전달했습니다. INT 로버트 호프만 선교사/ 1968년부터 1970년까지 2년간 만든 책자가 있습니다. 영등포에서 선교사역한 모습이 담긴 책자인데 흑백사진과 함께 기증했습니다. 이번 기증은 작년 11월 CTS가 블랙마운틴에 모여 사는 미국선교사들을 한국으로 초청한 데 이은 것입니다. CTS는 이번에 기증받은 자료들을 정리해 교회사가와 박물관 등에 제공하는 한편 내년 블랙마운틴에 선교기념비를 건립할 예정입니다. INT 감경철 사장/CTS기독교TV 한국 땅에 복음의 씨앗을 뿌리고 헌신적인 봉사로 젊음을 바친 선교사들, 사진 속 진한 감동으로 후손들에게 전해지고 있습니다. CTS박새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