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뉴스
울산소식
- Home
- CTS뉴스
- 울산소식
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09-07-01
조회 : 2,574
|
경제불황이 계속되면서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한 한국교회의 섬김행사들이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는데요. 해마다 겨울이면 불우이웃들에게 연탄을 제공해 오던 여수성광교회가 이들 중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가정들을 대상으로 무료합동결혼식을 열어줬습니다. 윤희준 기잡니다. -------------------------------------------------------------------- 토요일 아침 전남 여수의 한 웨딩샵. 6명 신부들이 바쁘게 꽃단장을 합니다. 화장이 곱게 마무리 돼 갈수록 마음은 더욱 설레고, 평생을 기다려온 결혼식은 아직도 꿈만 같습니다. int 장 정(36) 오늘 결혼식이 있어서 드레스를 입었습니다. 여수성광교회로 결혼식 하러 갑니다. 여수성광교회가 제 1회 무료합동결혼식을 열었습니다. 이날 예식을 올린 6쌍의 부부들은 경제상황 등 여러 가지 사정으로 결혼식으로 올리지 못한 빈곤층과 다문화가정, 장애우 가정들입니다. 교회가 마련해 준 무료합동결혼식을 통해 부부들은 신혼으로 되돌아가 다시 한 번 서로의 소중함을 느낍니다. sov 박승호 목사(여수성광교회) 성경에서는 아내가 그 부모를 떠나라고 얘기했습니다. 부모가 자녀를 독립된 존재(로 보지 않고) 신랑신부에서 남편과 아내가 되면, 예전에 자라왔던 가정으로부터 독립된 존재로 시작되지 아니하면 어려움이 생깁니다. 여수성광교회는 지역내 빈곤층가정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매년 사랑의 자선냄비를 만들어 연탄을 전달해 왔습니다. 오늘 열린 무료합동결혼식은 이들 가정을 대상으로 이뤄진 겁니다. int 조완식(57) 생활이 어려웠었는데 결혼식을 하지 못하고 있는 와중에 이렇게 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려주신 데 대해 너무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int 박승호 목사(여수성광교회) 교회가 어떻게 하면 사회에 소금이 되고 빛이 될까 연구하다가 지역사회에 다문화가정과 사는 여건이 어려워서 힘들었던 가족들을 결혼식을 통하여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선한 일을 위하여 저희가 이렇게 시도했습니다. 결혼식을 마친 부부들은 신혼여행을 대신해 여수 시내를 돌아 한적한 바닷가를 산책하며 다시 한 번 가정의 미래와 꿈을 나누고 기약합니다. 교회가 선물해 준 결혼식은 이들에게 다시 한 번 삶의 소망을 갖고 도약하는 전환점이 됐습니다. sov 하나, 둘, 셋 (찰칵,찰칵,찰칵) 잘 살께요 CTS 윤희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