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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09-05-14
조회 : 2,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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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기반 인성교육 SEED를 아십니까? 주식회사 단월드가 후원하는 국학원을 통해 각 학교와 해피스쿨 협약을 맺고 진행하는 감성강화 프로그램으로 뇌체조, 명상 등의 뇌교육을 한다는 건데요. 최근 부산교육청이 지역 182개 학교에 도입하려다 기독교 등 종교계와 시민단체의 거센 반대에 부딪혀 결국 철회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김민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부산교육청은 최근 주식회사 단월드가 후원하고 있는 국학원과 ‘해피스쿨 협약’을 맺고 부산 지역 182개 학교에서 ‘뇌기반 인성교육 즉 SEED’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진행할 계획이었습니다. SEED는 국제뇌교육종합국제대학원대학교 2대 총장이자 국학원 설립자인 이승헌씨의 단학 철학과 원리를 토대로 만들어진 프로그램입니다. 이들은 “수업시작 전 학생들에게 5~10분 가량 뇌체조와 뇌파진동, 명상 등 뇌운동을 시키면 긍정적 자아정체성과 창의력이 높아지고 폭력성은 낮출 수 있다”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부산교육청의 SEED 시행이 구체화되면서 기독교를 포함한 종교계와 시민단체가 우려를 표명하며 반대에 나섰습니다. 특히 지난 달 22일 부산에서 출범된 ‘비교육적 뇌교육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는 성명서 통해 ‘SEED 도입이 특정 단체의 홍보를 돕는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어 교육의 중립성 원칙에 위배된다’고 지적했습니다. INT양왕용 상임대표/부산시민사회문화예술인연합 정치적 파당적 또는 개인적 편견을 전파하기 위한 방편으로// 이용 돼서는 아니 된다는 조항에 비추어 볼 때 이 사안은/// 학교 교육현장을 분쟁의 소용돌이 속으로 휩쓸어갈 //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교육기본법제6조 관련)// 대책위는 또 “무엇보다 SEED는 학계나 정부 차원의 객관적 인증이 미흡한 프로그램으로 이를 학생들에게 적용하는 것은 모험에 불과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아울러 설립자 이승헌 씨에 대해 “여러 부정적 여론을 갖고 있고, 그가 설립한 단월드에 참여했다가 피해를 입은 사람들도 많다”며 의구심을 표명했습니다. INT 이종석 상임대표/부산시민사회총연합 상임의장 이어 한국교회언론회가 논평을 내고, 부산교육청 자유게시판에도 4천개가 넘는 SEED도입 반대 글이 남겨지는 등 논란이 커지자 부산교육청은 ‘뇌기반 인성교육 SEED'의 시범도입을 철회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각 학교의 자율적 선택에 의해 협약이 가능하고 영유아시설 원장을 대상으로 한 세미나도 계속되고 있어 뇌교육 반대운동은 장기화될 전망입니다. CTS김민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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