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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22-10-04
조회 : 2,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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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CTS 특별기획 교회 녹색 미래를 그리다 아홉 번째 시간입니다. 기후위기 시대를 맞이한 지금, 환경 전문가들은 비관적으로 전망하고 있는데요.
앵커: 이런 상황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하나님이 주신 창조 세계를 보존하는 일에 앞장서겠다며 기도하는 크리스천들이 있습니다. 이현지 기자입니다.
정오 시간이 되자 오르간 연주가 예배당에 울려 퍼집니다.
하나님의 창조 세계 보존을 위해 기도하는 ‘창조절’.
경동교회에서는 9월부터 11월까지 창조절 기념 음악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1994년부터 꾸준히 열린 행사입니다.
INT 임영섭 목사 / 경동교회
벌써 한 30년 가까이 된 음악회죠 창조에 관한 성경 말씀을 낭독하고요 또 창조에 관한 레퍼토리를 연주함으로써 많은 분께 우리가 사는 이 땅의 현재 환경과 하나님의 창조 질서가 어떤 의미가 있는지 되새기고 (있습니다)
매주 목요일 낮 12시 20분, 30분 동안 이어지는 연주회. 재능 기부 연주자와 관객이 함께 음악회를 만들어 갑니다.
성도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 점심시간을 맞은 직장인, 관광객도 있습니다. 누구나 편히 즐길 수 있는 공연입니다.
올해 창조절 음악회는 11월 17일까지 이어지며 경동교회 유튜브로도 만날 수 있습니다.
서울 성공회 주교좌성당 앞에서는 매월 첫째 주일 기후위기 걷기 기도회가 열립니다.
4월에 시작한 것이 벌써 일곱 번째 모임입니다.
하나님의 창조질서에 감사하고, 인간의 탐욕이 만든 생태 파괴 현실을 반성하면서 묵상과 기도, 찬양을 이어갑니다.
INT 김영진 목사 / 아름다운생명사랑, 하늘평화교회
사실은 시간이 많이 남아 있지 않습니다 총체적인 기후위기 비상체계를 가동하고 또 거기에 동참하는 기독교인이 되기를 바라고 그것의 일환으로 기후위기 걷기 기도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기독교환경운동연대 등 기독교 환경운동 단체들이 연대해 준비하고 있지만, 기도에 동참하고픈 성도와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함께할 수 있습니다.
기도회를 마친 후에는 덕수궁 돌담길을 따라 행진합니다. 손에 들고 있는 기후위기 대응을 촉구하는 팻말이 눈에 띕니다.
INT 정세아 / 기후위기 걷기 기도회 참가자
하나의 지구는 모두가 지킨다라고 (쓰여 있어요) 같이 지구를 지켜요
INT 윤동현 윤송 / 서울 강북구
걷는 행위 자체가 기후위기를 막을 수는 없겠지만 심각성을 알리는 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고요 사회적으로도 그리고 문화적으로도 전체가 각성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기후위기 시대. 혹자는 위기를 넘어 기후 재앙의 시대가 도래했다고 말합니다.
그런데도 창조세계 회복이라는 희망을 외치는 크리스천들. 이들의 원동력은 과연 어디서 나오는 걸까.
INT 임영섭 목사 / 경동교회
복음을 세상에 전하는 것이 인간의 노력뿐만이 아니라 성령의 역사를 통해서 하나님의 도우심을 통해서 더 크게 확산하고 더 큰 역사를 만드는 것처럼 환경 운동 또 이 기후 비상사태에 대한 의식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성실하게 이 일을 위해서 노력한다면 성령께서 역사해 주시고 하나님께서 도와주셔서 기후 위기를 보다 빨리 극복할 수 있는 시간이 올 수 있다고 저는 믿고 있습니다
INT 김영진 목사 / 아름다운생명사랑, 하늘평화교회
우리 기도가 하나님에게 응답될 수 있도록 또 절망 가운데 결국 희망은 하나님에게 있다고 하는 우리의 마지막 고백이고 또 희망이라고 생각합니다
INT 정주영 / 서울시 종로구
지금도 절망적인 생각이 좀 있는데 그래도 저희가 생활할 때 좀 작은 실천 하나가 많이 모이게 되면 큰 변화가 있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절체절명의 기후위기 속에서도 희망을 품고 나아가는 크리스천들 이들의 걸음걸이 하나하나가 생명력 넘치는 녹색 미래를 만들고 있습니다 CTS뉴스 이현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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