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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22-05-13
조회 : 2,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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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에 있는 CTS 뉴스 스튜디오를 연결하는 시간입니다. 전국의 생생한 소식 오늘은 CTS 의정부 스튜디오 연결합니다.
앵커: 중장년층 중심으로 운영되는 교회에서 청년들이 주도적으로 무언가를 진행하는 것. 쉽지 않죠. 이러한 고정관념을 깬 교회가 있습니다. 진흥교회인데요. 청년들 스스로 예산과 일정을 계획해, 주인의식을 가지고 만들어 나가는 진흥교회 청년부 이야기, 전상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청년들이 토론과 회의를 통해 1년 일정을 계획합니다. 교회를 위해 무엇을 할지, 지역사회를 위해 어떤 것을 할 수 있을지 하고 싶은 일이 너무 많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예산. 진흥교회 청년부는 스스로 1년 예산을 짜고 집행합니다. 교회가 청년들의 자율성을 존중하기 위해 청년부 예산을 독립시켰기 때문입니다.
INT 강성영 강도사/진흥교회
다음 세대가 교회의 주인이 되도록 믿고 자치성을 맡겨주셨고 청년들이 공동체에 주인의식을 갖기 시작하고 자신들이 낸 헌금의 출처를 아니까 정확히 더욱더 마음을 모으기 시작했습니다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진흥교회는 2021년부터 청년부에서 헌금한 금액은 청년부 자율적으로 사용할 있도록 결정했습니다.
교회 어른들의 배려에 공동체성이 더욱 견고해진 진흥교회 청년부. 첫 월급을 모두 헌금한 청년, 용돈이나 아르바이트로 모은 돈을 내놓는 청년 등. 30여 명의 청년들은 각자의 방법으로 주인의식을 갖고 행동으로 실천했습니다.
INT 김서원/진흥교회 청년부
청년들이 자체적으로 (예산을) 독립해서 운영하다보니까 약간의 부담은 있었지만 혼자 헤쳐 나가는 것이 아니라서 괜찮습니다
작년에 500만원으로 시작한 쳥년부 예산은 1년여 만에 3000만원이 됐고 진흥교회 청년들은 자발적으로 사역을 위한 팀을 만들었습니다.
독거노인을 섬기는 구제사역팀, 지역 사회 아이들을 위한 교육선교팀, 기독교 콘텐츠를 제작하는 문화사역팀. 이들은 스스로 모은 예산으로 지역의 이웃들을 섬기고 내 힘으로 도울 수 있음에 감사하며 예수님의 사랑을 전했습니다.
INT 김하영/진흥교회 청년부
진흥교회에서만 섬기는 것이 아닌 그것을 더 확장해서 미자립 교회에서 찬양팀으로 섬기거나 식당 봉사를 하거나 주일학교를 섬겨주는 등의 활동을 해보고 싶습니다
청년들이 진취적인 삶을 살 수 있게 길을 열어준 교회와 그 기대에 부흥하며 청년부를 이끌고 있는 젊은이들.
오늘도 진흥교회 청년들은 자신들의 힘으로 지역의 어려운 곳을 돌보기 위해 머리를 맞대고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습니다. cts뉴스 전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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