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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21-07-23
조회 : 4,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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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구촌 소식부터 전해드립니다.
한때 높은 백신 접종률을 보이며 코로나 이전과 같은 여름을 보내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던 유럽에 또다시 코로나 경보가 울렸습니다.
앵커: 그뿐만 아니라 독일과 벨기에 등 서부 유럽에 기록적인 폭우가 내리면서 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했는데요, 유럽이 신음하고 있습니다. 독일 프라이부르크에서 김영환 통신원 전합니다.
알프스로 향하는 독일의 고속도로입니다.
여름을 방학을 맞아 휴가를 떠나는 차들로 가득해야 할 고속도로가 한산합니다.
이달 초 디지털 백신 여권만 있으면 어디든 갈 수 있다던 유럽 연합.
하지만 델타 변이가 확산하면서 코로나 방역에 빨간불이 들어왔습니다. 독일 연방정부는 이미 영국과 스페인 등을 위험지역을 분류했습니다.
코로나 재확산만이 아닙니다. 어려움은 또 있습니다.
STD) 지금 제가 서 있는 곳은 독일과 스위스의 국경 지역입니다. 이곳에서 멀지 않은 서유럽 지역에 기록적인 폭우가 내리면서 큰 인명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지난 14일과 15일 내린 비로 도로 곳곳이 유실됐습니다.
급류에 휘말려 떠내려온 자동차가 나무에 걸려있습니다.
마을 전체가 물에 잠긴 곳도 있습니다.
다리 위로 들어찬 물은 보기에도 아찔합니다.
INT 말루 드라이어 / 독일 라인란트팔츠주 연방상원의원
우리 지역구는 정말 요동치고 있습니다 지역 내 많은 곳은 더 이상 우리가 알고 있던 모습이 아닙니다
정치권과 종교계도 수해 현장을 찾았습니다. 코로나에 이어 홍수 피해까지. 고통을 겪는 주민들을 위로했습니다. 그러면서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도록 다함께 기도하자고 전했습니다.
INT 앙겔라 메르켈 / 독일 총리, 기독민주연합
끔찍한 일입니다 저는 이처럼 황폐해진 광경을 뭐라고 말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단결하고 서로를 돕고 연대하는 것을 보면 정말로 위안이 됩니다
델타 변이 확산의 공포와 크나큰 고통을 안겨 준 홍수 피해까지.
유럽을 위한 기도가 필요한 때입니다.
독일 프라이부르크에서 CTS뉴스 김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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